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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정보

직장인 소개팅앱 블라인드 어플 셀소, 미팅 데이트 후기(자기소개 blind 데이트 어플 비교, 연봉, 회사 비공개, 이메일, 직장인, 셀소 뜻)

by 토란알 2020.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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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요즘에는 어떤 핫한 앱이 있는지 알아보자. '블라인드' 회사 이름이 나오지만 어느정도의 익명성이 있어서 사람들을 만나기도하고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는 그런 앱이다. 아마도 거의 모든 직장인들은 이 블라인드 어플을 사용할 것 같긴한데, 이곳에 들어가면 주식은 물론 이런저런 다양한 사는 이야기와 함께 역시나, 사람이 모이니 여자친구를 찾거나 하는 그런 글들도 많이 올라오고는 한다. 

 

 

블라인드 어플 중에서 토픽 주에 셀소, 미팅 이라는 토픽이 있는데 그걸 이용해서 사람들이 알아서 잘 만나고 지지고볶고 연애도 하고 사람도 만나고 하는 그런 어플이 바로 블라인드. 

 

 

블라인드를 통해서 주식 정보나 각 회사별 연봉 정보들을 얻을 수 있기도 한데 오늘은 그중에서도 나의 전무분야인 앱에서 사람 만나는 후기를 써보겠다. 

 

 

 

 

블라인드 어플은 이렇게 생겻다. 블라인드(blind)라는 이름 그대로 본인의 회사 이외의 모든것은 가려져 있긴한데 뭐 어떻게 정보를 흘리다보면 나중에는 자기 신분이 살짝 노출될 수 있기도 하지만 잘만 활용하면 채용정보 공고 등등에서부터 시작해 본인 회사까는 이야기들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왔다리갔다리하는 직장인 필수어플이다. 

 

 

블라인드는 회원가입을 할 때에 본인 회사의 이메일을 사용해서 인증하는데,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는 나는 이메일을 따로 쓰지 않아서 가입을 못했다가 이직하고 난 다음에 회사계정이 생기고 난 다음에 블라인드를 깔았다. 

 

 

그중에서도 핫한 곳이 바로 셀소와 미팅의 토픽인데, 블라인드에서는 이렇게 셀소라는 항목이 있는데 셀소의 뜻은 '셀프소개'이다. 보통은 여기 글을 이렇게 길게 써서 본인의 스타일을 찾는 글들이 있는데, 보통 여자가 쓰면 엄청 댓글도 많이 달리고 쪽지도 많이 받게 된다. 

 

 

보통 여기다가 셀프소개를 할 때 글을 쓰는 양식은 나이, 지역, 성별정도만 오픈하고 기본적인 본인 프로필에서의 키를 공유하고 남자가 키가얼마 이상이면 좋겠다거나 술은 안먹는다거나 종교관련해서도 써놓기는 한다. 취미를 공유하고싶은 경우에는 취미도 써놓기도 하고

 

 

 

 

 

위의 2건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셀소보다는 조금 더 긴 느낌인데, 짧게 쓰는 경우에는 뭐 강남에서 삼쏘하실분? 이라던가 곱쏘하실분? 이정도로 짧게 올라오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아, 근데 블라인드에서는 기본적으로 #믿거블 이라는 단어가 유행(?) 인데 블라인드하나느사람 믿고 거른다는 그런 의미로 다들 쓰긴한다. ㅋㅋ 위에 왼쪽에 적혀있는 믿거새 라는 말은 아마도 믿고 거르는 새회사 라는 뜻인 것 같다. 

 

 

 

그래서 이런 어플에 내가 빠질 수 없지. 글을 하나 썻다. ㅋㅋㅋㅋ 30살 여자 드라이브갈분으로 이렇게 대충 써놓으면 쪽지함이 터진다. 

보통 나는 이렇게 셀소를 쓰고 30분정도 있다가 지우는데 그러면 메세지함에 거의 30명정도는 기본으로 메세지가 와서 진자 누가누군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아이디도 한글아니고 진짜 헷갈리게 해 놓는데 남자들은 보통 lilli!lil 이런거나 ''`'`'`'`'`' 뭐 이런걸 해놔서 더 누가누군지 모르게 되어있어서 대화 위쪽으로 올라가서 아 이사람은 뭐하는사람이었지 하면서 위아래로 자꾸 훑어봐야하는 그런 경우가 많다.. 진짜

 

 

 

 

그리고 보통은 이렇게 쪽지가 오는데 처음에 인사부터 하거나 본인의 프로필을 읊어주는 그런 경우도 있고 하여간에 사람도 많고 접근 방법도 다양하다. 보통 처음에는 대화를 좀 이어가다가 괜찮아보이면 사진을 교환하는데, 꼬옥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사진 드리면 님 사진도 꼭 주세요 하는 그런 경우도 많다. 왜그러냐진짜. 

 

 

근데 보통 저렇게 사진 보내고 나면 ㅋㅋㅋ 마음에 안들면 나는 아 제스타일이 아니시네요! 좋은사람 만나세요! 이렇게 대화를 마무리하면 그냥 흔흔하게 마무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쪽지함은 이렇게 터지는데, 좋은건 뭐 각 회사별로 어디쯤살고 그러는지 대략적으로 짐작이 가능하다는거 ㅎㅎ 보통 이렇게 다양한 쪽지가 오고 사진교환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오가는 어플이 바로 블라인드이다. 

 

 

 

 

그리고 위에서 적었던 셀소 글에도 댓글이 많이 달리는데 보통 마감충들이 와서 마감 --------- 이러고 가는 경우도 많고 하여간에 세상은 넓고 이상한사람은 많다. ㅋㅋㅋ이상한 사람이 정말로 많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앱 블라인드, 그래서 믿거블인가

 

 

 

 

그리고 몇가지 대화를 캡쳐해보자면 이런식? 나는 키도 중요하고 운동하는지도 중요하고 와꾸도 중요해서 일단 키부터 거르고 시작하는 편이다. 그냥 매너좋은 사람들은 대화 종료의 조짐을 보이면 알아서 나가는데, 음 하여간에 별별사람들이 다 있다. 

 

 

아 근데 블라인드랑 틴더랑을 잠시 비교하자면 블라인드는 자기 직장 앞세워서 직장 부심 오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에바쎄바다. 뭐라더라. 철밥통이라던가 뭐 현대자동차 뭐 이런거 자기들끼리 칭하는 그런 말이 있던데 하여간에 그런애들은 ... 믿고 거르는걸로~

 

 

 

 

ㅋㅋㅋ진짜 다 똑같은 캡쳐같지만 다 다른게 함정. 보통 29나 30이라고 하면 33살 34살쯤의 살마들이 말을 많이 거는데, 아재들이 많은 느낌을 자꾸만 받게 된다. TMI를 많이 알게 되기도 하는데 ㅋㅋ 일단 나는 내 주변의 사람이면 업계가 겹칠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살짝 거르는 편이기도 하다. 

 

아 그리고 내가 블라인드에 셀소를 올린 때는 어제인데 연휴가 되다보니까 아무래도 사람들이 다 심심해서 진짜 셀소도 많이 올라고 열행온 사람들이 같이 노는 사람을 찾는 경우도 다분하다. 

 

 

 

 

 

 

사례 -1 구구절절 자기사진은 안보내는사람 

 

 

ㅋㅋ 이렇게 구구절절 자기 사진을 안보내는 사람도 있고 눈사진만 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ㅋㅋㅋ 눈사진 보내주는거보고 약간 어이가 없었는데.. 뭐 자기 신분 노출이 그렇게 극도로 싫은 사람들도 있을테니 .. 

 

하여간 위 사람같이 사진은 안보내주는 사람도 있는데, 내친구의 후기를 들어보니 이렇게 말하면서 자기 흔흔하다고 말하던데 개 빻아진 사람이 나와서 식겁하고 커피맛 떨어져서 바로 자리 박차고 나왔다고... 

 

 

 

두번째 케이스는 이렇게 사진 보냈는데 내가 마음에 안드는 경우.. ㅋㅋㅋㅋㅋㅋ 

 

진짜 아재아재한 스타일의 사람이라서 나는 너무 내스타일이이 아니라 걸렀는데 마지막에 아우디 신차 뽑았다고 어필하는거 너무 없어보이지않냐... 한번 만나봐요 저 괜찮아요 라니 ㅋㅋㅋ 어후 구구절절한 스타일도 내 스타일이 아니기에 패스

 

 

 

아 그리고 이거는 좀 특이한 케이스였는데 ㅋㅋㅋ 주말에 카페 같이 갈 사람이랑 소개팅이랑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내가 바로 사진달라고 하니까 접힌 케이스. ㅋㅋㅋ 뭐징? 하고 패스했다

 

 

 

하여간에 이렇게 셀소를 해서 만난 사람들이 꽤나 있기도 한데, 진짜 흑심품고 나오는 그런 못된 사람들이 있기도 하니까 알아서 잘 거르는걸로. 내가 만난 사람과 이때까지 내 친구가 만난 사람은 쓸만한... 아니 정상인 사람은 별로 없었던걸로 일단은 생각이 되는데.. 요즘같은 세상에 정상인 찾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사막에서 바늘찾기같은 그런 느낌이라 현타가 오기는 하지만 오늘도 나는 블라인드에 셀소 글을 올린다... 캬캬캬캬캬 그래서 내일은 회쏘하러 가기로했다.. 정상인이길

 

 

 

하여간에 원래는 블라인드 어플이 만들어진건 연봉이나 기업 정보들을 얻으려는 그런 목적이었는데 이제는 동물의왕국이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더 많아진건 안비밀

 

 

이제 하는 법은 알려줬으니 본인이 잘 사용해 보고 어디서든 케바케 사바사니 어플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를 기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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