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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소개팅어플 종류별 여자 후기 2번째 : 2ulip, 튤립 | 차이점, 질문, 연애, 결혼

by 토란알 2020.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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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생각보다 소개팅 어플 틴더에 대해서 사람들이 관심이 많은 것 같아서 가끔 심심할때 진지하게 그냥 사람만나보는 식으로 쓰는 소개팅어플인 2ulip : 튤립 도 후기를 남기고 애드센스 신청하러 가야지.

 

 

나의 소개팅 어플 목록.

소개팅 어플은 그냥 왠만한 SNS 가 들어있는 어플 제일 끝 폴더에 이렇게 한꺼번에 두면 보기쉽다는 건 뭐 알짜 상식이랄까?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어플은 범블(Bumble), 헬로톡(Hellotalk : 이건 어학용 어플이지만 소개팅 용도로도 많이 쓰임)

그리고 2ulip / 위피 / 틴더 / 정오의 데이트 가 있다. 

 

 

물론 더 많은 다양한 어플들도 사용을 해 보았는데 이정도면 그냥 그만 다운받을 때 되었다 싶고 가장 많이 쓰는 순으로 나열하자면 요즘에는 2ulip(튤립) / Tinder(틴더) / Bumble(범블) 요정도? 위피는 사실 잘 안쓰는데 왜 다운받았는지 모르겠도 정오의 데이트로도 데이트를 실제로 해 본적은 없다. 

 

 

뭐 이렇게 말했으면 나머지로는 소개팅을 해봤다는 뜻? 이겠지? (떠먹여주는 리뷰구만.)

 


 

 

일단 가장 먼저 궁금해 할 것은 내 프로필? 안궁금하다고?

그럼 다음 단락 읽으러 가면 됨 ㅎㅎ

 

 

하여간 나는 뭐할까 하다가 그냥 이거 가입할 때에 ocean 이라는 브런치 카페에 있어서 오션이라고 이렇게 이름을 짓고 사진은 그냥 뭐 좀 참해보이는 사진으로 했다..

 

 

 

 

그도 그럴것이 2ulip : 튤립 이라는 어플은 일단 기본적으로 질문이 많다. 

질문이 많다는 것은 그말인 즉슨 틴더처럼 가볍게 만나는 사람이 아닌 조금은 진지하고 결혼하고싶어하는 사람들이 천지 수두룩빽빽하다는 말과 같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ㅎㅎ 나는 별로 결혼에 관심이 없고 그냥 이런저런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나누고 맛있는거 먹고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는 걸 좋아하기에 그냥 거부감은 따로 없다. 

 

 


 

 

 

 

그리고 보통 이렇게 각자의 나이와 직장 등과 함께 이렇게 톡이 오고는 하는데 튤립이라는 어플의 특성인지 내 주위의 특성인지 남자들이 굉장히 키가 좀 작은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냥 내 판단이고 내 평균 내 주위의 사람들이겠지만 170에서 175까지의 분포가 참 많은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튤립이라는 어플에 접속을 해 보면 키큰 사람들은 자기 프로필이나 자기의 ID에 키를 적어놓는 사람들이 참 많다. 튤립 어플의 특성을 알고 그렇게 표시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에 틴더 묵은지 겸 튤립 묵은지의 판단은 그러하다.

 

 


 

 

 

소개팅 어플인 튤립의 특성은 바로 이것이다.  자신의 가치관을 적는 란이 잇을 뿐만이 아니라 종교, 흡연 비흡연 여부, 학력, 그리고 직업 등등 이외에도 상세프로필 키 내 소개 등의 항목이 있다. 이걸 적으면서 내가 왜 이걸 일일히 다 적고있나 하는 자괴감이 들기는 하지만 주변에서 들려오는 괜찮은 사람을 만났다는 소식에 적지 않고는 못 배기고 한자한자 채워간다. 진짜 이노무 세상 소개팅어플 사용하려고해도 자소서를 써야하는 세상. 에라잇. 궁시렁대며 맥주를 마시면서 한자한자  써 내려가면 다 채워진다.

 

 

 

길게 글을 객관식이 아닌 <주관식>으로 써야하는 항목이 있는데 그건 바로 [내 소개] 라는 항목

 

항목에는 꿈, 목표, 하는일 / 취향 / 연애관 등을 적으면 되는데 그냥 뭐 좋은게 좋은거지 라는 생각으로 내 취향은 뭐였지? 연애관은 뭐였지?하고 써 내려가면 나름 긴 글이 완성되는데 오? 나 글 이정도면 잘 쓰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들게 된다. 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리고 튤립이라는 어플에서 주는 코인같은 것을 이름하야 '튤립' 이라고 하는데 이게 뭐 1송이가 있으면 먼저 대화를 걸 수 있기도 하고, 뭐 나름의 어드밴티지를 얻을 수 있는 캐쉬템이다. 보통 여자들은 이런걸 결제하지 않고 그냥 쓰기는 하는데, 마도 남성분들에게는 다른 뭔가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않을까? 모든 데이팅 어플은 남자가 돈을 들여서 사용하는 것을 알기에.

 

 


 

 

 

그리고 다른 어플들과 같이 이렇게 짝지(?) 짝꿍(?) 을 찾아가는 과정이 있는데, 요 위에 보이는 SEARCH! 라는 버튼은 6시간에 한번씩 무료로 뜬다. 회사에서 일하러가다가 화장실 갈 때 쯤이나 뭐 밥먹고 난 다음 그즈음에는 요 서치라는 버튼 옆에 하늘색의 FREE! 라는 표식이 뜨는데 그때마다 누르면 두명의 남자를 고를 수 있게 나온다.

 

 

아 그리고 저 서치 버튼 위쪽의 5가지의 질문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상대방과 매칭이 되는 지 안되는지 튤립 어플 자체에서 까줘서(?) 가치관중에 심각하게 안맞는게 있다거나 하면 그 상대방을 탈락(?) 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서치를 하고 나면 이렇게 두개의 카드가 스와이프 형식으로 나오는데 나의 소개, 가치관, 프로필으로 이렇게 질문이 나온다. 뭐 나잇대도 다양하고 직업도 다양한데 오른쪽은 대학생인데 튤립이라는 진지한 어플을 사용해?? 심지어 군인이야?? 하는 생각이 들어서 뭔가 좀 인상깊어서 찍어놓은 캡쳐다 ㅋㅋㅋ 전역까지 110일 남았습니다. 너무 귀여운것 아니니? 

 

 


 

 

 

그리고 이렇게 그 사람의 프로필을 눌러보면 가치관에 대해서 같은 답변을 한 항목과 다른 답변을 한 항목이 있는데, 나는 주로 같은 답변보다는 다른 답변을 먼저 살핀다. 다른 답변을 해 놓은 것 특히나 뭐 1~2년 내로 결혼을 할 수 있다던가, 부모님을 모시고 살 수 있다던가 하는 항목이 '다른 답변'으로 뜨면 나는 왠만하면 거른다. 만나봤자 나랑 안 맞을 것을 알기에.

 


 

 

그리고 카드를 열어보고 난 다음에 옆에 있는 카테고리에 가면 열어본 카드와 아직 열지 않은 카드로 나뉘는데 여기서 먼저 대화 신청하기라는 버튼을 누르면 사람들이 뜨고 아래로 스와이프 해 보면 '나에게 높은 점수를 준 카드'라는 항목이 있더랬다.

 

 

높은 점수를 준 카드라니? 아마도 튤립에서  돈을 벌어먹는 수단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되기도 하는데 이렇게 락이 걸려있다. 락이 걸려있으면 튤립이라는 캐쉬를 이용해서 오픈할 수 있는데, 굳이 나는 안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안해봤다. (이거할바에 스콘하나 더 사먹는게 낫지않을까? + 될놈될 / 만날놈들은 만난다 라는 가치관에 의거하여)

 

 


 

그리고는 프로필과 각자의 소개를 보고 난 다음에 위에있는 클릭! 을 누르면 얼굴을 볼 수 있다. 

 

 

참 이때 가치관을 참 잘맞는데 내스타일이 전혀 아닌 사람들이 있어서 현실의 괴리감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파트라고 생각이 된다. 

위에서도 언급한 키가 다들 고만고만한게... 살짝.. 흑흑 아쉽긴 하지만 다들 스펙이나 가치관이나 읽어보면 재밌다. 사람들을 분석하는 재미가 꽤 있는 어플이라는 점이 이 어플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장 큰 단점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잘 없다는... 제기랄

 

 


 

상세 프로필을 보고 난 다음에 왼쪽에 있는 대화 취소라는 항목을 누르면 이런 안내가 뜬다. ' 어쩌면 인연을 놓치게 되는 것일지도 몰라요. 정말로 취소할까요?' 라는 글이 뜨는데... 응 안녕 바이.

 

 

ㅋㅋㅋ 그리고 오른쪽에 살짝 보면 대화시작 옆에 하늘색의 free 라는 항목이 뜨는데 저 프리를 적용하는 것이 남자들이 돈을 쓰는 이유일까? 살짝 생각해보았는데 음.. 왠지 머리좋다면 그럴 것 같기도. 다양한 소개팅, 데이트 어플이 있는데 참 각 어플의 로직이 다르면서 돈을 벌어가는 사업 모델은 항상 신박한 것 같다. 

 


 

 

참고로 튤립은 10송이 30송이 50송이 이렇게 살 수 잇는데 10송이를 살 때에는 1송이에 990원 / 30송이를 살 때에는 1송이에 633원 / 50송이를 살 때에는 580원인데 아무래도 50송이나 사는 것은 부담스러우니 30송이쯤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내친구는 하루에 5만원 결제했다고 하던가 그랬다. 

 

 

 

하여간 튤립이라는 데이트 어플로 만나는 사람의 장점은 바로 이 진지한 만남이기에 처음부터 뭔가를 해보려는 사람들이 넘쳐나지 않는 다는 점이며 단점이라고 생각하면 와꾸(?) 로 승부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것인 것 같다는 나의 판단. 다들 자기 소개를 한자한자 정성스레 적어가는 사람들이기에 별로 뭐랄까, 날리는 사람들이 없기도 하고 사람들이 살아온 과정 및 가치관을 읽다보면 아 저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세상구격을 어플에서 하게 된다는 점 인 것 같다. 

 

 

다음편에서는 각 데이트 어플 순위를 책정해서 효율적으로 글을 쓰도록 해야지. 아마도 이번 글도 2,000자는 넘을 것 같기에 나는 이 글을 쓰고 애드센스를 신청하고, 신청이 된다면 다음 어플 후기로 넘어가야지.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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