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셔스에 정박한 일본의 화물선이 결국은 두동강이 났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면서 많은 분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들게 하네요. 개인적으로 가보고싶었던 나라 중에서 하나였기에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요즘, 코로나가 끝나고 난 다음에 인도양의 아름다운 섬인 모리셔스로 신혼여행을 가려고 하신 분들에게는 너무너무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죠
모리셔스에 정박해 있는 일본의 화물선이 기름 유출사고를 일으켰고 결국은 이 일본의 화물선이 두동강으로 갈라져서 화물선에 가지고 있던 원유 1200t 가량의 기름이 유출이 되어 지금 기름을 걷어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 이 무슨일이야! 인도양의 아름다운 섬에 일본이 이렇게 기름을 유출하게 되었다는 사실... 흑흑 너무 슬프고도 어이가 없어서 통탄하게 되네요.
모리셔스 위치, 영문명 Mauritius 인도양 섬나라
모리셔스는 인도양의 한 섬으로 영어로는 Mauritius 라고 불리고 있구요. 마다가스카르 섬의 바로 옆에 있는 인도양의 섬나라로 신혼여행지로 굉장히 예브다는 곳이었습니다. 확실히 한국에서 방문을 하기에는 조금은 먼 감이 있기에 신혼여행을 조금은 오래 가시는 분들은 이곳까지 시간을 내어서 가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저도 언젠가 신혼여행으로 가보고싶기도 한 데 이번에 일본의 화물선의 원유 유출 때문에 이곳의 자연환경이 어떻게 바뀌게 될 지가 앞으로의 이곳으로의 여행으로 갈 지에 대한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모리셔스의 위치는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환경 그리고 동물의 왕국으로 유명한 마다가스카르 섬 옆에 위치한 인도양의 작은 섬나라인데요. 이전에 정글의 법칙에서 마다가스카르에 가기도 했기에 이곳의 자연환경이 얼마나 예쁜지에 대해서 다들 한번쯤은 TV를 통해서 보셨을 것 같습니다. 모리셔스는 인구가 135만명 정도되는 작은 화산섬으로 한국의 여름과는 달리 맑고 높은 하늘과 함께 습하지 않은 여름 해양성 기후라 사람들이 더욱 선호하기도 하는 곳입니다.
모리셔스의 풍경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수중 폭포인데요, 길제로 폭포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그 명암 때문에 마치 섬 바깥으로 폭포가 흘러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구글맵에서도 폭포의 형상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 있는 산호나 전반적인 지형을 하늘에서 쳐다볼 때에 이 폭포가 자연스럽게 이루어 져 있는 것이 가장 유명한 관광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지금 환경오염의 경보가 들어오고 있어 자연환경을 해치는 것은 물론 사람들의 일자리, 관광업 종사자들은 물론 일반적인 시민들의 의식주를 위협하는 사건이 생기죠. 바로 일본의 해운회사의 와카시오호가 해안경비대가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섬에 근접해서 운행을 하던 중에 암초에 걸려서 좌초를 하게 되는 사건입니다. 사건은 무려 7월 25일에 일어났는데 거의 1달간 이 배를 건지지도 그리고 빼내지도 못하고 결국은 이 배다 두동강이 나 기름이 유출되었습니다.
이렇게 맑은 모리셔스의 바다에 죽음의 기름띠가 이렇게 둘러지게 되는데요, 8월 6일부터는 무려 선미에 있는 1180톤짜리 연료탱크가 파손되 거의 1000톤에 해당하는 기름이 바다로 흘러가게 됩니다. 8월 7일 모리셔스 정보는 환경 비상사태를 선포했는데요. 일본은 언제나처럼 약간 나몰ㄹ라라. 코로나를 무시하는 것과 비슷하게 모리셔스에 달랑 6명의 전문가 팀을 파견하였습니다.
특히나 저는 이전 태안 기름유출 사고가 났을 때 온 국민이 팔을 걷어부치고 모두 태안으로 가 남는 천 조각들로 암초 및 바다의 거의 모든 기름을 닦아내는 데 힘을 썼던 것을 보았던 기억이 있기에 이번의 기름유출 사고가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는데요. 특히나 모리셔스의 이번 기름 유출은 바다의 한 중간에서 방대한 지역으로 기름이 유출되고 있어서 환경 오염은 물론 기름띠를 잡아내는 것에 많은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하네요
모리셔스 기름유출 사고 원인 : 와이파이, 생일파티 때문에?
이번에 기름유출 사고의 범인인 와카시오호는 중국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를 거쳐서 브라질으로 가는 도중 모리셔스의 해안경비대의 경고를 무시하고 근접해서 운행을 하는 중 암초에 걸려서 좌초되었습니다. ^^.... 참.. 일본... 말 안듣죠? 나중에 하는 변명은 와이파이가 잘 연결이 안되서 모리셔스의 암초 근처로 까지 운행을 한 거라고하네요... 한 선원의 진술로는 사고 직전에 승조원의 생일파티를 하고 있었다고... 변명이라도 좀 제대로 하던가 그쵸? 이 사고때문에 무려 1000톤이 넘는 기름 유출이 일어나고 난 후에 선체가 둘로 쪼개질 우려가 있다고 해 배에 남아있는 2000톤 이상의 기름을 펌프작업으로 빼내긴 했지만 선체에 남아있는 기름이 아직은 100톤 정도 넘게 있다고 하네요..
현재 모리셔스에서는 이렇게 기름을 일일히 떠서 걷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태안의 작업들을 생각하면 비슷한 느낌일 것 같은데요 아주 적은 양의 기름이 유출되어도 그 환경 오염이 엄청난데. 지금 모리셔스에서는 기름 냄새가 얼마나 진동을 할 지 상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일본의 대처 :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환경부장관의 전문가 파견, 펀쿨섹
그리고 하나의 여담을 덧붙이자면 현재 일본의 환경장관은 어록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고이즈미 신지로 장관인데요. 펀쿨섹좌 어록은 물론 '하겠습니다. 그것이 약속이니까.' 그리고 ' 반성하고 있지만 좀처럼 반성이 전달되고 있지 않은 것 그런 자신에게도 반성하고자 합니다.' 라는 오타쿠 애니메이션에 나올 것 같은 그런 대사와 어록을 남긴 그분입니다 ^^
하여간에 이분의 지시 아래 모리셔스의 기름 유출로 인한 피해를 가늠하기 위해서 전문가들을 모리셔스에 파견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모리셔스 화물선 선장 체포, 와이파이 때문에 섬에 접곤, 생일파티 중이었다는 증언
현재 모리셔스에 막대한 양의 기름을 유출한 일본의 화물선 선장은 체포되었구요. 증언으로는 사고 직전 승조원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었다며 아마도 생일 축하 때문에 경고를 듣지 못한게 아닌가 라는 그런 진술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사고 원인을 와이파이 접속을 위해서 육지에 다가갔다느니, 생일 축하를 하고 있었다느니 라는 그런 말도안되는 사유로 인도양의 아름다운 섬나라인 모리셔스가 오염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니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모리셔스 섬이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되기 까지에는 수십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일본이 이렇게 저어기 멀리 인도양까지 가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것을 보니 또 고개가 절레절레 지어지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