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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이슈

가수 현철 별세, 근황에 알려졌던 지병, 본명으로 살아간 그의모습

by 토란알 2024.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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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5일 밤, 가요계에서 활동하던 베테랑 트로트 가수 현철(본명 강상수)이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의해 전해진 이 소식에 따르면, 현철은 현재 혜님병원에 안치되어 있으며, 장례식은 서울 아산 병원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

 

 

 

현철은 지난해 말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였으며, 자신의 이름을 단 가요제에도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출연진에게 손편지를 보내며 마음을 전한 바 있습니다. 그는 후배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다시 한 번 생각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함께하지 못해 안타깝고 서운한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현철은 1942년 6월 17일에 태어나 올해 8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1969년 '무정한 그대'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초기에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1980년대에 들어서며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1988년에는 '봉선화 연정'으로 KBS 가요대상을 수상하며, 20년 간의 무명 생활을 딛고 정상급 가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990년대와 2000년대에는 건강 문제로 인해 점차 방송 활동이 줄어들었으며, 그의 목소리도 예전만큼 힘을 싣지 못했습니다. 그는 노령과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인해 공연과 행사에서도 자주 볼 수 없었고, 2020년 이후로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2020년에는 뇌경색으로 쓰러져 재활 치료를 받았으며, 경추 디스크 문제로 신경에 이상이 생겨 치매 증상까지 겹쳤다고 합니다.

 

그의 아내는 그가 회복이 잘 안 되고 있지만, 오랜 시간 현철로 살았으니 남은 시간은 강상수로 살아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그의 부고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과 슬픔을 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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